<독전:익스텐디드컷> 리뷰 줄거리 비주얼 : 현재 넷플릭스 1위 영화

개봉당시에도 화제가 되어 익스텐디드컷까지 공개가 되었던 이해영 감독의 영화 <독전>이 넷플릭스에 공개 후 화제를 모으며 현재 넷플릭스 영화 순위 기준 1위를 달성했습니다. 기존 <독전> 과 <독전:익스텐디드컷>의 가장 큰 차이는 결말인데 그 부분을 제외하고도 추가된 컷들이 있어 2시가 3분이었던 영화가 2시간 11분으로 길어졌습니다. 

 

1. 줄거리와 출연진

<독전>은 개봉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주연인 조진웅을 필두로 류준열, 김주혁, 김성령, 박해준, 차승원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진서연은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줄거리는 원호(조진웅)이 마약 시장에서 거물인 '이선생'이라는 인물을 잡기 위해 고등학생 수정(금새록)을 투입시켰다가 죽게 만든 후 의문에 폭발사고에서 살아남은 이선생 조직의 연옥(김성령)의 도움을 갈피를 잡고 수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사를 진행 중 생존자인 락(류준열)을 만나 이선생이 중국으로 진출하려던 것을 알게 되고 '락'을 필두로 이선생을 추적해 갑니다. '락'을 통해 아시아의 마약거물 '진하림'(김주혁)과 이선생 조직의 인물 '브라이언'(차승원)을 만나며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2. 독전만의 화려한 볼거리와 강렬한 비주얼

<독전:익스텐디드컷>은 초장부터 세련된 비주얼을 보여주며 몰입시킵니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영화 초부터 큰 폭발을 통해서 바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이후 나오는 캐릭터들 또한 굉장히 강렬한 비주얼과 행동들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아시아의 마약 거물인 '진하림'과 그의 연인인 '보령'은 정말 강력한 비주얼과 분위기로 관객들을 긴장시키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서스펜스적 상황들을 연출해 냅니다. 

수사팀장인 '원호'의 액션신과 사건 부분 부분마다 일어나는 총격전 또한 이야기가 느슨한 부분 없이 긴장감 있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렇게 강렬하게 이야기가 진행되는 만큼 긴장만 시키면 금방 지칠 수 있지만 중간중간 유머를 통해 환기를 시켜주며 영화가 너무 무거워지지만은 않도록 경쾌하며 빠르게 진행되게 하고 있습니다. 

 

3. 독전후기 아쉬운 스토리라인 

나오는 배우들이 많고 그 배우들이 모두 유명배우이다 보니 모든 캐릭터가 강렬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서사가 부족하기에 캐릭터들의 감정에 크게 공감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또한 스토리도 어디에서 보던 것들이 종합된 것 같습니다. 신선한 스토리이기보단 클리셰가 많이 들어간 스토리입니다. 영화의 진행되는 상황, 반전, 결말 등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독전 : 익스텐디드컷>은 확장판으로 기존의 이야기를 풀어주는 부분이 많은 데 생략되어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부분들을 다 설명해 주면서 원래 신선하지 않았던 스토리를 더 안 좋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독전>은 비주얼이 강점이 된 영화인만큼 그러한 부분들이 확장판에서 더욱 늘어났다면 훨씬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독전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유명한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으면 화려한 볼거리로 지루 할 틈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 생각 없이 볼 재밌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현재 넷플릭스 1위의 <독전:익스텐디드컷>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