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중깐탕수육 맛집 중화루, 이건 꼭 먹어야 돼
아니 이게 웬일이야. 평소에 탕수육은 그냥 흔하디흔한 메뉴라 생각했는데, 목포 중화루에서 중깐탕수육 한 번 먹어본 순간부터 생각이 바뀌었다니까?
이 날이 또 하필이면 아침부터 약속이 두 개나 있어서 식사를 이미 했었거든. 배가 아주 빵빵한 상태였는데도, 이 중깐탕수육은 그냥 거절 못 하고 젓가락이 가더라.
중깐탕수육, 이름부터 좀 다르다
보통 ‘탕수육’ 하면 부먹이냐 찍먹이냐로 싸움 나잖아? 근데 중깐탕수육은 그런 거 따질 필요 없음. 튀김이 기가 막히게 바삭하면서도 소스가 스며들어 촉촉하거든.
한 입 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고기 두께도 적당해서 씹는 맛이 아주 기분 좋아.
그리고 소스가… 아 이게 진짜 말이 안 돼.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시지도 않고, 감칠맛이 그냥 혀를 붙잡는 수준.
세트 8번 + 중깐 2개, 이건 미친 조합
이 날 우리는 세트 8번이랑 중깐 2개를 시켰다. 세트에 탕수육이랑 짬뽕, 군만두까지 딱 알차게 나오는데, 여기에 중깐을 또 추가하니까 완전 잔칫상 됨.
짬뽕 국물은 해물이 우러나서 칼칼하고 시원한데, 속이 그냥 뻥 뚫리는 느낌이야. 해장에도 좋을 듯.
군만두는 얇은 피에 속이 꽉 차서, 기름에 바삭하게 구운 맛이 별미고.
근데 문제는 중깐이 너무 맛있어서 짬뽕, 군만두가 뒤로 밀린 거지.
분위기 & 위치
가게는 목포 시내 쪽이라 접근성이 좋아. 외관은 깔끔하고, 안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중식당 분위기.
원형 테이블이랑 4인 테이블이 있어서 친구끼리 가도 좋고,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자리로도 딱임.
점심시간에 갔는데 이미 손님들로 북적북적. 역시 맛집은 시간 가리지 않고 붐빈다니까.
중깐탕수육의 치명적인 매력
처음 나왔을 때는 “아 배부른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
결과는 젓가락 내려놓을 새도 없이 접시가 깨끗해짐.
튀김이 두껍지 않으니까 느끼함이 덜하고, 소스가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히는 맛이야.
심지어 식어도 바삭함이 꽤 유지돼서 놀람.
이런 날은 칼로리 생각 안 한다
솔직히 말해서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중깐탕수육 한 조각 먹고 “아, 오늘은 그냥 행복하게 먹자” 모드로 전환됨.
같이 간 친구도 평소 탕수육 잘 안 먹는 타입인데, 이날은 젓가락 속도가 장난 아니더라.
우리끼리 “이건 목포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한다”면서 다음 약속까지 잡음.
가격 & 가성비
- 중깐탕수육(중): 20,000원대
- 세트 8번: 2인 기준 25,000원대 (탕수육, 짬뽕, 군만두 포함)
가격만 보면 그냥 보통인데, 양이 넉넉하고 맛이 확실히 다르니까 가성비 만족.
특히 34명이서 가면 메뉴 23개 시켜서 이것저것 나눠먹기 좋음.
총평
목포 중화루의 중깐탕수육은 한 마디로 먹어본 사람만 안다.
배불러도 들어가는 그 맛, 튀김과 소스의 완벽한 조합,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까지.
목포 여행 온 김에 들르면 절대 후회 안 할 맛집이다.
다음번에는 중깐탕수육에 팔보채랑 유산슬까지 곁들여서 제대로 중화요리 한 상 차려볼 예정.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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