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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살자

광주 양림동 양식당 그라제 , 드립카페전문점 커피창고 펭귄마을

by 박리1000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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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광주 양림동으로
소소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양림동 특유의 빈티지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분위기 덕분에 늘 가고 싶은 동네인데요, 이번엔 특별히 양식 맛집 '양림동그라제'와 로스터리 감성카페 '커피창고', 그리고 펭귄마을 산책까지 완벽한 하루 코스를 즐기고 왔어요.





먼저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양림동그라제'. 외관은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하고, 내부는 팝한 색감과 영화 포스터, 빈티지 소품들이 어우러져 홍대 느낌의 힙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고,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와 대화 나누기에도 좋아요.

이날 주문한 메인은 '채끝 스테이크 보리 리소토'였어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육즙 가득! 아래 깔린 보리 리소토는 크림소스가 고소하면서도 쫀득쫀득한 식감을 주고, 마늘쫑과 양파, 겨자소스가 곁들여져 조화로운 맛을 완성해줍니다.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함께 주문한 감바스와 오일 파스타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감바스는 새우와 마늘향이 풍부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오일 파스타는 마늘 풍미 가득한 심플한 스타일로 감바스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했습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었고, 이 집은 전체적으로 조리 밸런스가 뛰어났습니다.

식사와 함께 제공된 음료도 센스 있었어요. 스프라이트를 캔째 주시고, 얼음이 담긴 잔과 물병이 세팅되어 있어 깔끔한 느낌이 들었고,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는 바로 옆 '펭귄마을'로 산책을 나섰어요. 이곳은 알록달록한 벽화와 정크아트 조형물이 가득한 골목으로, 예쁜 포토존과 감성적인 소품들이 많아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공간이에요. 이날 날씨도 맑아서 사진도 참 예쁘게 나왔고요.

산책 후엔 '커피창고'라는 로컬 카페로 향했습니다. 외관부터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는 이 카페는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레고, 빈티지 장난감, 철제 수납장 등 각양각색의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은 마치 누군가의 취향 가득한 작업실 같은 느낌이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가격도 너무 착하더라고요. 아메리카노가 2,000원부터 시작되고, 라떼도 3,000원대. 진열장엔 직접 만든 듯한 마들렌이 몇 개 놓여 있었는데, 이런 베이커리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겠죠. 커피는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향이 깔끔하고 밸런스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날의 코스를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 점심은 '양림동그라제'에서 스테이크 리소토와 감바스 오일파스타


2. 식후 산책은 펭귄마을 골목에서 감성 충전


3. 디저트 겸 카페는 '커피창고'에서 여유 한잔



전체적으로 양림동의 분위기와 찰떡같이 어울리는 맛집과 카페였고, 조용히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코스예요. 데이트, 친구와의 시간, 가족 나들이까지 모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번 주말, 광주 양림동으로 감성 충전 어떠세요?


양림동그라제
양림동그라제
양림동그라제

양림동그라제

양림동 펭귄마을

양림동펭귄마을
양림동그라제 펭귄마을

양림동카페 커피창고

커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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